멋지고 아름다운 ‘인생컷 원피스’를 제작하고자 구상하면서,
저에게는 언제가 멋지고 아름다운 순간일까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꿀벌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었어요.
꿀벌은 세상에서 참 작은 존재이지만,
꿀벌이 꽃가루를 옮기는 역할을 해서 나무와 꽃들이 자라기에
꿀벌이 세상에서 없어진다면 생태계가 파괴된다고 해요.
꿀벌의 존재를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도 없는데
그 역활이 막중하다고 해서 많이 놀랐어요.
사람은 다른 피조물을 통하여 우리 본연의 모습을
발견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구는 광대한 우주에서 보면 먼지 한점으로 보인다고 해요
그 지구안에서 살고 있는 우리도
우주에서 보면 먼지처럼 작은 존재일지 모르나
꿀벌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생각하니 주변의 모든 존재하는
생명들이 소중하게 생각되었어요
나무와 풀들이 자라게 도와주는 꿀벌도 소중하고
가족, 친구도 소중하고...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의 노력과사랑으로
오늘 나는 맛있는 과일을 먹을수 있는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꿀벌처럼 작은 몸짓으로 다른 생명이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그런 꿀벌의 존재를 잊지 말고,
나도 그런 꿀벌 같은 존재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어요